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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노태우 대통령 임기기간 빡치는 사실 다른걸 다 제쳐두고 한가지만 그냥 보자. 전두환이 1980년 11대 대통령에 취임해서 1993년 13대 대통령 노태우가 퇴임할때까지의 기간이 무려 13년이다. 하나회가 주축이 되어 쿠테타에 성공하고 대통령이 되어서 언론,사법,군부 모든걸 장악하고 해먹은 기간이 무려 13년이다. 물론 전두환과 노태우의 관계가 살짝 뒤틀려서 거리를 둔 기간이 있었지만, 그게 진실인지 짜고치는 연출인지는 알리가 없다. 생각을 해보자. 13년간 전권을 장악하고 요직에 하나회 측근들을 죄다 박아 놓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마음껏 휘두르고 누렸을 그 모습들을 말이다. 무려 13년이다. 13년간의 국정이 하나회 카르텔의 놀이터였던 것이다. 13년 이후는 어떨까. 아무 대부분이 죄값을 치르기 보다는 대대손손 잘 살고 있을것이다. 아직까지.. 2023. 12. 5.
야간 산행(등산) 체험기 취미로 야간 산행을 한다. 해발 205m 정도로 산이라고 말하기도 조금 부끄러운 그런 산이다. 길도 시멘트 길로 차를 타고도 오르 내릴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느낌의 그런 곳이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오르내리면 왕복 1시간정도가 소요된다. 이렇게만 글을 써놓고 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데, 막상 야간에 오르면, 너무 어두워서 랜턴이 없으면 앞을 볼 수가 없다. 처음에 혼자 가볼까도 잠깐 생각해봤지만, 공포감 혹은 두려움 때문에 아직까지 혼자 가기에는 무리인거 같다. 마음이 무겁고 답답할때 한번씩 가면 무엇인지 모를 묘한 긴장과 스릴이 있어서 좋고, 어두운 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어깨의 짐을 좀 내려 놓고 오는 느낌이 들어서 꾸준히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정상에서 도시 야경을 보면서 이런 저런 고민과 걱정들을.. 2023. 5. 2.
내 인생을 뒤바꾼 두가지 생각(미션)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다. 이 두 가지는 어찌 보면 결론적인 얘기다. 내가 경험하고 느끼고 살아오는 가운데 느꼈던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아닌가 싶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는 누구든지 지나치지 말고 가볍게라도 읽어 보고 가기를 희망한다. 이 두 가지 문제를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깨우칠 수 있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 번째로는, 바로 집중,몰입이다. 자기가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꼭 찾기를 바란다. 여기서 무슨 일에 집중한다는 의미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수 있는 일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몇분,몇십분 지난 거 같은데 날을 샜다던지. 아침을 먹다가 어떤 일에 집중했는데 저녁 먹을때가 됬다던지 하는 경험이다. 많은 사람이 인생을 .. 2023. 4. 22.
불안,걱정,근심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 갈등,불안,걱정이 지속되는 사람은 무엇이든 간에 원인이 있다. 인간관계든 돈 문제든 뭐가 됐든 간에 우리 삶에는 항상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긍정적인 사람은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부정적이거나 소심한 사람은 집착하게 되고 깊이 고민하게 된다. 이런 말이 있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들 중에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들이며, 22%는 매우 사소한 일들에 관한 걱정이라는 것이다. 또한 4%는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전혀 손쓸 수 없는 일들 마지막 4%만이 우리가 현실적으로 걱정해야 할 일들이다. 위 문장을 보게 되면 우리가 신경 쓰고, 걱정해야 할 문제는 단 4%뿐이다. 그런데 문제가 그리 간단한 게 아니다. 저 4%의.. 2023. 4. 19.
영화 "올빼미" 밤에만 보이는 주맹증 영화 올빼미의 주인공 천경수(류준열)가 가지고 있는 병이 있다. 바로 주맹증이라고 불리는 병이다. 이 병에 대해서 쉽게 말하자면, 낮에는 잘 보지 못하고 밤에는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보통은 밝을 때의 시력이 더 좋지만, 주맹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어두울 때 더 잘 보인다. 주맹증의 주원인은 바로 백내장이다. 낮에는 빛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동공의 크기가 줄어들고, 그 줄어든 동공의 수정체가 혼탁한 백내장 부분과 겹치면서 빛의 투과량이 더 줄어들기 때문에 낮에 잘 보이질 않는다. 만약에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상대방이나 물체가 잘 안보이는 주맹증 증상을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봐야 한다. 빨리 발견해 치료받으면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한 번 .. 2023. 4. 17.
영화 "광해" 최고의 명장면 명대사 광해(이병헌)가 가짜 왕이라는 걸 중전은 알게 된다. 허균(류승룡)은 왕에게 은 스무냥을 주고 내일 야음을 틈타 궁을 나가라고 전한다. 내일 상참 교지(매일 편전에서 정사를 아뢰던 일)가 있음을 알려 주고 대신들이 고하면 "경의 뜻 때로 하라." 라고 말만 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이를 끝으로, 왕 노릇은 끝이라고 말해 준다. 다음날 마지막 상참 교지 명나라에 충성할 것과 보병과 군사 물품 리스트를 보고하면서 사대의 예를 다하자고 말하는 신하들 그렇게 황제의 은혜에 보답하자고 말한다. 그저 힘없이 "경의 뜻대로 하시오" 말하는 광해 이에 신하들은 계속해서 상납 물품을 광해에게 보고한다. 이를 그저 조용히 듣고만 있던 광해는 결국 분노가 터지게 된다. 적당히들 하시오, 적당히들! 대체 이 나라가 누구 나라요.. 2023. 4. 16.
100분 토론 "유시민 작가" 사이다 발언 (명토론,명장면) 2022 대선 때 100분 토론 중 유시민 작가의 20,30 세대에 대한 좋은 발언이 있어서 한번 적어 본다. 이때 패널은 유시민,원희룡 이었고, 사회자의 20,30 청년들과의 소통에 관한 질문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시원한 답변이다. 유시민 왈, 청년들한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부탁이 아니라 말하고 싶은 거는 기성세대한테 묻지 말라는 거에요. 우리 어떻게 해요? 이렇게 우리 뭐해요? 우리 어떻게 해요? 이런거 해주세요. 이런거 그 답을 구하지 말라는 거에요. 몰라요. 어차피 매세대는 그 전세대보다 훌륭했어요. 저는 그렇게 느껴요. 더 똑똑하고요. 더 많이 배우고요. 더 진취적이고요. 더 창의성이 강하고요. 그래요. 우리 현대사에서는 그러니까 기성세대한테 물어보지 말고, 그냥 자기들끼리 답을 찾고 그 찾은 .. 2023. 4. 15.
사랑에 대해서 적어 본다. 신앙에서의 사랑 부모님에 대한 사랑 어찌 보면 비슷한 맥락이다. 그런데 연인이나 배우자의 경우에는 사랑에 대한 결이 조금 다른 느낌이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자식에 대한 사랑은 그저 조건 없는 희생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목숨도 버릴 수 있는 비장함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적인 사랑도 어쩌면 비슷하다. 예수님도 자기 몸을 희생해서 인간을 구원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우리가 여자친구나 배우자를 생각할 때, 이런 비장함이나 희생을 마음속에 품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함께 하자고 미래를 약속할까. 사랑이라는 게 어찌 보면 상대방을 위해서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가 여자친구나 배우자를 만날 때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의식하면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얘.. 2023. 4. 14.
썸남 썸녀 고백 타이밍 제대로 잡아 드립니다. 먼저 고백은 상대방의 예/아니오 둘 중 하나의 선택을 듣고 싶을 때 하는 게 아니라, "예스"라는 대답을 직접 눈과 귀로 재확인하는 단계임을 절대 잊지 마시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고백 타이밍은 사실 엄청 쉽고 누구나 다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친해졌을 때 입니다. 그럼 이렇게 반문 하실 수도 있을겁니다. "친해진다는 게 다 주관적인거 아니냐?" 사실 이 말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긴 합니다. 남녀 사이에 고백을 프리패스 할 정도로 친하다는 얘기는 그냥 몇 번 만나서 대화 나누고 밥 먹고 이런 게 아니라 가벼운 장난을 받아 주고 동성 친구처럼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오히려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그러니까, 젤 조심해야 할 게 좋아하고 사랑하고 또 이별하고를 혼자 머리속으로 하지 말라는..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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