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보이드를 구매하기 전까지
쓰던 로지텍 g430 유선입니다.
헤드셋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가 된
부분이 바로 유선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이상하게 선을 줄여서 정리해도 불편하고
풀어놔도 불편한 상황이었습니다.
의자에 밟히고 책상 사이사이 끼고...
결국은 바꾸기로 마음먹고 비교적 무난하다는
평을 받는 커세어 보이드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무선이 주요 쟁점이긴 했지만
그래도 판매량이나 평가등을 보고
다른 기능이나 성능에 대한 부분도
내심 기대를 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CORSAIR VOID RGB ELITE WIRELESS
이 제품이고 이번 포스팅에서
제가 몇달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간단히 스펙을 한번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우선, 무선이라서 그냥 선이 없는게 좋습니다.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 다 해결되었고
머리에 쓴채로 화장실에 다녀 올수도 있습니다.
뭔가 족쇄에서 해방된 기분입니다.
또하나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점은
바로 마이크 on/off가 매우 편하다는 점입니다.
마이크 바를 위로 접으면 마이크 off가 되고
다시 내려주면 on이 됩니다.
이게 게임할때나 방송을 할때
생각보다 매우 편리합니다.
그냥 손으로 살짝 올려만 주면 되니
여러가지 상황에서 대처도 빠르게 할수있고
마이크를 켜고 끄는데 있어서
불필요한 행동들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다음은 여러사람들이 말하는 착용감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착용감은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중심도 잘 잡히는 편이라서 전에 쓰던 g430은 정수리 근처 부분에만
헤드밴드 부분을 걸쳤었는데 커세어 보이드는 헤드밴드 포지션을
앞쪽으로 해도 잘 고정되고 편안했습니다.
정수리 쪽에 걸치면 답답함을 많이 느꼈던 터라
이런 부분은 저에게 있어서 매우 편안한 점이었습니다.
부피감이나 무게감은 있습니다.
착용시 안정감이나 편안한감은 있지만
이게 가볍거나 산뜻한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음질에 관한 얘기를 또 빼먹을수 없죠.
음질 부분에서는 솔직히
저에게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만약 음질 부분에서 민감하거나
예민하게 따지시는 분이라면 만족하기에는
많이 부족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딱 가격만큼만 하는 그런 음질입니다.
선명하거나 정확한 음질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제가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하는데
소리의 방향이나 거리감이 정확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말그대로 무난한 음질이었습니다.
헤드셋 음질을 많이 따지시는 분들은
다른제품을 고려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이게 어찌보면 상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막 세세하고 예민하지 않은 분들은
별차이를 못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써보고 느낀 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위의 내용들은
제가 CORSAIR VOID RGB ELITE WIRELESS을
그동안 사용하면서 나름
제품에 대해서 말하고싶은 부분이었습니다.
기타 세세한 스펙이나 기능등은
요즘 나오는 비슷한가격대 헤드셋은
대부분 그만그만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점이나 기준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우선 편안하고 잘들리는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커세어 보이드 제품 구매예정이신 분들이나
무선헤드셋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의
선택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커세어 보이드 무선헤드셋
리뷰,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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