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자판기 창업,부업 5편 (자판기 고장,오작동 자가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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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자판기 창업,부업 4편(장비-못다한이야기)

저번 4편에 이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판기를 운영하면서
흔하게 일어나는 잔고장에 대해서
이야기들을 풀어보겠습니다.

5편을 마지막으로 자판기 시리즈는

막을 내릴거 같구요.

앞으로도 장사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쭉 써갈 예정입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여기에 서술하는 고장들은
말그대로 개개인이 혼자서 별다른 장비나
지식이 없이도 비교적 손쉽게
고칠수 있는 문제들 입니다.

 

 

첫번째, 지폐 투입구 걸림,막힘

여름에는 정말 자주 막히는데...
지폐투입구가 먹통이 되는 현상입니다.
지폐를 넣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거의 90%는 젖은지폐
사용 때문인데요.
문을 열고 뒷면에 지폐기 보관함을
열어보면 대부분 투입구 쪽에 구겨져서
막혀있거나 걸려있습니다.
이때는 천천히 빼주시고 다시 보관함을
닫으면 리셋 되면서 정상작동 됩니다.
보통 다른건 몰라도 최초 자판기
설치시에 지폐투입구 옆에
"젖은지폐 사용금지"
"젖은지폐 사용시 막힙니다."등등의 문구를
적어서 붙여놓는것이 좋습니다.

젖은 지폐문제가 아니라면
지폐를 인식하는 센서의 문제나
기판의 문제일수있습니다.
센서쪽 문제라면 마른 헝겊이나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만약 기판의 고장이라면
이때는 전문가를 불러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는게 좋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기판을 바꿔 수리하는거
보다도 지폐기 자체를 바꾸는게
더 싸고 나을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동전 선별기 걸림.막힘현상

말 그대로 동전을 넣다가 선별기

여러 부위중 한곳에서 걸려서 막히는

현상입니다.

이때 막힘을 인지하고 시스템에서

배출구로 바로 떨어뜨려서 동전을

먹지 않게끔 하는경우(자동환불)가 있고

막혀서 그 위에 계속해서 동전이 

쌓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자 같은 경우에는 빨리 가서 

막힌곳을 뚫어줘야 되겠죠.

동전 선별기는 손 쉽게 분리가 되서

육안으로 막힌곳을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막힌곳을 개폐식으로 열거나 

나사를 풀러서 열게 되면 

비교적 손쉽게 수리가 가능합니다.

 

 

 

세번째, 캔음료 투입.배출 통로 막힘

캔음료,페트병등 음료는 눕혀서 들어갑니다.
굴러가듯이 S자 형태로 된 관에 들어가서 

쌓이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막히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가끔 생깁니다.

빈도 면에서 보면 뚱뚱하고 짧은 캔을

넣었을때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캔을 안넣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긴캔을 넣는게 여러모로 막힐일이 없습니다.

보통은 둥글 납작해서 틀에 잘 맞춰져서

들어가다가 튀면서 이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중간 부분에서 막히게 되면

투입은 정상적으로 되는데

제품이 나오질 않습니다.

바로 중간부분에서 막혔기 때문에

투입은 그위부터 되지만 밑쪽의 배출구

까지는 텅텅 비어있게 됩니다.

S자 관의 음료 투입부분과 배출부분이 

막히게 되면 비교적 간단히 손을 넣어서 

바로잡으면 됩니다.

위와 아래 손이 닿는 부분은 손을 넣어서 

비교적 쉽게 막힌곳을 손볼수 있지만

문제는 중간정도에서 막힐때 입니다.

이때도 스스로 뚫을수는 있지만 S자관을

통으로 빼서 뚫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조금 힘들긴 해도 혼자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위의 세가지 경우는 혼자서도 충분히

자가수리가 가능한 말그대로

자잘한 고장입니다.

자판기를 운영하면서 일어나는 

고장은 대부분 위의 세가지 틀 안에서

이루어 지게 됩니다.

고장이 났다고 연락이 왔을때

대부분은 위에 세가지 범주를 넘어가지

않습니다. 조금만 고치면서 배운다면

충분이 스스로 수리할수 있습니다.

 

위의 문제들 이외에..

냉.온이 안될때

콤프가 나갔을때

버튼이 나갔을때

회로기판이 이상있을때등등

문제가 생겼다 싶을때는

AS를 불러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해서 5편으로 이뤄진 

자판기 시리즈는 막을 내립니다.

제가 음료자판기에 대해서 해줄말은

어느정도 요약해서 올라간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로 

문의 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