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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들

계엄령이란 무엇인가?

by 이야기 상자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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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Martial Law)은 국가의 비상사태 발생 시 정부가

국가안보와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군을 동원하여

민간 정부의 권한을 군사당국이 대체하는 특별한 법적

조치이다. 일반적으로 전쟁,반란,대규모 폭동,치안 붕괴,

자연재해 등의 요인으로 인해서 국가의 정상적인 통치가

어려울 때 발동된다.

 

계엄령의 유형

1.비상계엄(전시 계엄)

○ 외국과의 전쟁이나 대규모 무장반란과 같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발생할 경우 선포된다.

○ 군이 경찰 업무를 수행하고, 군사법원이 민간인을

   재판 할수 있다.

○ 헌법이 정한 기본권이 제한될 수 있으며, 언론과

   집회의 자유도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

 

2.경비계엄(비전시 계엄)

○ 국가적 재난,내란, 심각한 사회 혼란이 발생했을 때

   정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선포된다.

○ 군의 역할이 확대되지만, 민간 사법 시스템은 

   유지된다.

○ 언론,출판,집회 등의 자유가 일부분 제한될 수 있다.

 

계엄령의 주요 특징

○ 계엄령이 선포되면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이 제한될

   수 있다.

○ 군이 경찰의 역할을 대신하며, 민간 정부의 기능 일부

   또는 전체를 수행할 수 있다.

○ 특정 지역에 통행금지가 내려지거나, 언론 검열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 계엄령을 해제하기 전까지 군이 사실상 국가의 통치

   권력을 행사한다.

 

계엄령의 문제점과 논란

○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훼손

   계엄령이 발동되면 행정부와 입법부의 기능이 군에

   의해 제한될 수 있어 민주적 통치 구조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

○ 군부 독재의 도구로 악용 가능

   계엄령이 정치적 목적이나 정권 유지를 위해 악용될

   경우, 국가가 군사 독재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국민의 기본권 제한

   계엄령이 선포되면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가

   제한되며, 군사재판이 확대될 수 있어 인권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마치는 글

계엄령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비상 조치이지만, 민주주의와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계엄령이 남용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선포 기준과

집행 과정에서의 통제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대 민주 국가에서는 계엄령을 발동하는 대신 법과

제도를 활용한 위기 대응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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