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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

미국 역대급 연쇄 살인범 제프리 다머(Jeffrey Dahmer) 이야기

by 이야기 상자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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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과 범행 동기

1960년 5월 21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태어난 다머는 비교적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점차 내성적이고 소통이 어려운 아이로 변모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동물 뼈에 매료되어 해부를 즐기는 기이한 성향을 보였으며, 부모의 불화와 무관심 속에서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사춘기 시절 동성에 성향을 깨달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억압하면서 내면에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다머는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타인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껴, 상대를 완전히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욕망을 키웠습니다. 이러한 욕망은 1978년 첫 살인을 저지르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이후 13년간 16명을 더 살해하는 끔찍한 범죄로 이어졌습니다.

 

엽기적인 범행 수법

다머는 주로 게이 바나 거리에서 젊은 남성들을 유인하여 집으로 데려온 후,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하고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시신을 훼손하고 성행위를 하는 것은 물론, 인육을 먹거나 뼈를 보관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습니다. 그는 피해자들의 머리뼈에 구멍을 뚫어 화학 물질을 주입, 일종의 '좀비' 상태로 만들어 자신의 성 노예로 삼으려 했습니다.

체포와 최후

1991년 7월, 다머는 한 남성을 유인하여 감금하려다 실패,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그의 아파트에서는 훼손된 시신과 뼈, 사진 등 끔찍한 증거들이 발견되었고, 다머는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재판에서 그는 15건의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900년이 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1994년 다머는 감옥에서 다른 수감자에게 맞아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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