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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코너 맥그리거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경기후 사건

by 이야기 상자 2018.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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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역대급 매치경기

하빕과 맥그리거의 경기가 끝났습니다.

경기전 신경전부터 맥그리거의 거친 언행과 행동으로

하빕이 상당히 약이오른거 같았지만

중심을 잘잡고 차분히 대응해서

마침내 경기에서 하빕이 승리하게 됐는데요.

종교에서 부터 국가.. 심지어는 하빕의 아버지에 관련된

비방까지 하며 속을 긁어놨었죠.

이런 과한 신경전때문인지는 몰라도 

경기후에 큰 사고가 터지고 말았는데요.

경기직후에 몸싸움이 일어나고 말았죠.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부터 관객들까지도 흥분해서

말그대로 난장판이 되버린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약 준비하고 있던 경찰이나

경호원이 없었다면 사태가 더더욱 심각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경기후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간단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판의 탭판정 직후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코너맥그리거에게

하빕은 독설을 퍼붓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시선을 돌려 맥그리거 코칭 스탭쪽을 향하여

독설을 하는중에 스탭과 시비가 붙어 갑작스럽게 팬스를 넘어

몸을 날리게 됩니다. 

이때부터 하빕은 팬스밖 맥그리거 스탭들 쪽에서 뒤엉키게 됩니다.

이를 본 맥그리거도 팬스를 넘어가려고 시도하게 되고

이때 밖으로 같이 넘어가려 했던 하빕측 스탭(A)과 주먹질을 하게됩니다.

관계자에 의해 저지가 되서 링 밖으로 넘어가진 못하지만

이를본 하빕측 스텝or관중(B)가 다시 맥그리거 쪽으로 접근합니다.

이를본 맥그리거는 왼손으로 스텝or관중(B)를 가격합니다.

이를 본 스텝or관중(C)는 맥그리거 뒤쪽 팬스로 넘어가 

뒤에서 맥그리거를 주먹으로 2-3차례 가격합니다.

이 이후에는 관계자들이 필사적으로 말리고 방어한 끝에 링에서는 

별다른 몸싸움은 없었습니다.


애초에 하빕이 맥그리거 스탭쪽으로 몸을 날려서

맥그리거 스탭쪽은 전부 관계자들에게 미리 제지를 당하지만 

프리했던 하빕측의 스탭들은 링위로 쉽게 올랐던거 같습니다.


관중석에서도 크고 작은 싸움은 계속됐고

밖으로 나가는 하빕에게  맥그리거 팬들은 야유와 

폭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난장판이 된 시합이었지만 더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로 정말 급박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경기후 맥그리거는 트위터에

"재대결이 기다려진다" "다시 돌아올것"

이라는 글을 올리고 다시 하빕과 경기할것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순조롭게 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이번 경기후 폭력사건의 처리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인데요.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CA)가 어느정도 수위의 징계를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중징계가 불가피하지 않겠나 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신속하게 중대결정을 내리기로 했다는데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일단 당사자간의 기소는 서로가 하지 않기로 해서

둘사이의 법적인 소송은 없을거 같습니다만

재대결은 상당기간 흐른뒤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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