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세계 (캐릭터) *

오늘은영화

 "신세계"에 나오는 

중요인물 3인의

 캐릭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황정민이 연기한 극중 "정청"입니다.

골드문 그룹회장의 뜻밖의 죽음...

그룹내 서열2위 차기회장이 유력한 정청은

그룹내 서열3위 이중구와 팽팽한 대립각속에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수년전부터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이자성은 정청의 오른팔격으로 

누구보다도 이자성을 신뢰하고 애틋하게 생각합니다.

이자성이 경찰이 심어논 쁘락찌임을 알고도 살려두게되죠.

정보원 청선임과 경찰쁘락찌 석무를 제거하는 장면에서는

두근두근 심장이 쫄깃해지기도 합니다.

장난기 많은 정청도 그때는 잔인무도한 면을 드러내게 됩니다.

우선 황정민의 황정민을 위한 영화였다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극중 "정청"을 개성있게 그려냈죠.

영화를 마지막까지 감상하면서 드는 생각이 이런 형과 함께라면

정말 든든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가벼운 말투.. 때론 경박스럽기까지

하지만 결정적일때 드러나는 따뜻한 인간미와 의리...

그리고 동생을 아끼는 형으로서의 마음이 참 멋있다라는 느낌까지 듭니다.

뭐 영화라서 가능한 얘기이긴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이런 의리나 우정을 꿈꾸며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어이 브러더"

"독하게 굴어. 그래야 니가 살어."

"너 만에 하나 천만분의 하나라도 내가 살면 어쩌려고 그러냐? 너 나 감당할수 있겄냐? "

참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남기고 극중 정청은 결국 죽게됩니다.

정감있고 인간미 넘쳤던 정청입니다.

이정재가 연기한 극중 "이자성" 입니다.

경찰이 공들여 심어논 쁘락찌 이자성

경찰 강과장의 지시대로 경찰로서 훌륭히 일처리를 해내지만

조폭들의 삶속에 물들어가는 자신...그로인한 이해관계.... 여러가지 문제로 혼란을 겪고 갈등하게 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강과장과의 사이도 극도로 나빠지게되고

복잡한 심경속에 방황하고 고민하는 인간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게 됩니다.

실제 극중에서는 매우 불안하고 절망적인 모습들이 자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정재가 연기한 영화중에 가장 연기력이 돋보이지 않았나 생각될 정도로

불안하고 혼란스러움 가득한 연기가 일품이었던거 같습니다.

정청이 자기가 경찰 쁘락찌임을 알고도 살려둔걸 알게되고

이제 이자성은 정청을 떼어낼려야 떼어낼수 없는 상황이 되버립니다.

 그때 선택합니다. 경찰 이자성이 아닌...

골드문그룹 회장 이자성으로 말이죠.

아마 그 선택의 결정적인 계기가

정청이 죽으면서 말한 대사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자성은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던 형을 더 생각하게 된거죠.

인간사이 관계에 진심이 더해진다면

이보다 더 끌리는게 어디있겠습니까..

내색은 안해도 정청을 진심으로 형으로서 아끼던 이자성이었습니다.

박성웅이 연기한 극중 "이중구" 입니다.

골드문 그룹 서열3위 

극중 정청과는 심각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회장자리를 놓고 정청에게 심한 적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뭔가 힘이 약한자가 약간은 오버해서 공격하는 모습처럼 비춰지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정청은 매우 여유롭고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위치들을 잘 알고 대처하는 모습입니다.

뭐 인생도 보면 항상 따라가는 자고 급해지고 더 민감하게 되죠.

기본적으로 예의를 갖추고 여유를 보이는 정청과는 달리

중구는 극단적으로 상대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냅니다.

이런 정청에 대한 적대감은 

결국 강과장의 설계에 속아 넘어가는 비극을 낳게됩니다.

정청이 경찰과 짜고 자신을 감방에 보낸걸로 잘못알게된 중구는

결국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고 맙니다.

바로 정청을 향해 칼춤을 추고 만것이죠.

이로인해 정청은 목숨을 잃게 됩니다.

 

감방에 출소한후에 이 모든것을 알게된 중구는

모든걸 체념하게되고 결국 죽게됩니다.

권력에 대한 과한 욕심,정청에 대한 적개심

이런것들이 결국 모두를 궁지에 몰고 자멸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욕심이 화를 부른 이중구 였습니다.

원래 주연으로 표시된 인물이 정청,이자성,강과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청,이자성,이중구가 이야기 흐름의 주역으로 생각되서 3인을 넣었습니다.

"세남자가 가고 싶던 서로 다른 신세계"

이것으로 영화 신세계의 주요인물 3인의 캐릭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