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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마녀

by 이야기 상자 2018.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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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자 윤

영화를 마치고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그 이름...


어떤영화든 호불호가 갈리고 

여러가지 의견과 비평속에 평가되어 집니다.

저의 경우에는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영화소개에 앞서 구자윤을 연기한 배우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하고 싶은데요.

영화속 구자윤을 연기한 김다미씨를 영화 시청후에 바로 검색할 정도로

연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영화가 끝난후 김다미씨의 액션과 연기만 생각났습니다.

이런 느낌이 다소 주관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배우 김다미씨의 얼굴을 한참동안 보면서 

참 독특한 페이스를 가졌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을 연기할때의 천진난만함

부모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딸의 느낌

분노가 폭발할때의 광기


순간 순간 감정의 격차를 무리없이 소화하는건 연기자니까 할수 있는부분이라 치는데

저는 그 이상의 감정몰입을 느꼈습니다.

대사나 감정 그리고 얼굴표정

여러가지 면에서 참 다양한 느낌을 가진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이렇게 대놓고 칭찬이냐?" 말할수도 있지만

그만큼 머리속에 그때그때의 얼굴들이 떠오르고 

기억되는건 분명 다른연기자와 다른 개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마녀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영화 마녀는 신세계,악마를 보았다,부당거래,대호등을 감독한 박정훈 감독 작품입니다.

거의다 제가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네요.


간단히 등장인물들을 소개해 올려보겠습니다.


극중 구자연 -  김다미 배우

닥터백 - 조민수

귀공자 -  최우식

미스터 최 - 박희순

도명희(자윤 친구) - 고민시

구 선생 - 최정우

구 선생 아내 - 오미희

긴머리 - 다은


다음은 대략적인 줄거리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내용 누설이 조금 있을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장르는 미스터리,액션,SF입니다.

그렇다고 막 미래시대나 상상속 SF장르가 아닌 현실적인 배경에  SF적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포 문제도 있으니 대략적인 줄거리만 짧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초인적인 힘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일들을 계획하고 연구했던 회사는 감당할수 없을 만큼

파괴력을 지닌 2세대 아이들을 만들어내고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아이들을 살해하기로 하고 실행에 옮기는 중에

가장 강력한 괴물로 만들어진 구자윤은 필사적으로 탈출해

자식을 잃은 구선생의 집으로 도망가게 되고

자신의 모든 상처와 과거를 숨긴채 구선생을 부모로 모시고 살아가게됩니다.

구자윤을 만들어낸 닥터백은 죽은줄만 알고있었던 그녀가

 어느날 방송에 나오게 되고 대놓고 마술까지 부리는것을 보고

자기가 만들어 놓은 최고의 작품을 다시 찾게됩니다.

결국 닥터백은 그녀를 찾아내게 되고 서로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구자윤이 닥터백을 찾아내 복수하게 되는 어찌보면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간단한 요소가 액션영화에서는 중요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속에는 여러가지 액션 장면들과 

스릴러적인 요소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과거가

긴장감 있게 진행됩니다.





특히 액션장면들이 참 기억에 남는데요.

구자윤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은 제가 본 어떤 액션씬 보다 멋있었습니다.

단순히 화려한 액션씬 이어서라기 보다는

그 순간 참고참다 터지는 분노의 느낌과 그때의 감정들이 

통쾌하고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막혔던게 확 뚫리는 그런느낌...

고요히 고조되다가 결정적인 한방이 터지는 후련함을 저는 좋아합니다.


마지막 액션씬도 빠질수 없는 장면인데요.

구자윤의 무표정하지만 복수에찬 표정과 냉정한 말투가 

둔탁하고 차가운 액션과 잘 어우러졌던거 같습니다.



저도 영화 참 좋아하고 많이 보는 편인데요.

근래에 스릴러든 액션이든 어떤장르든 크게 감흥을 느낀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모처럼 마녀라는 영화를 보고 예전에 재미있게 보던 영화의 기분을 느꼈던거 같습니다.

또한 김다미(구자윤)란 걸출한 신인을 보게된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인거 같구요.

영화 본지는 한참이 됐는데 써야겠다 써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이제서야 포스팅 해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으로서 

이런장르 영화가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신 모든분들 건강하시구요.


이상으로 영화 "마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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