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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인생

고민과 걱정이 많을 때 한번쯤 보면 좋은 글

by 이야기 상자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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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드는 생각이 있다.

바로 우리는 현실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처절하게 현재를 즐기고, 지금 순간을 마음껏 느끼면서 살아가야 한다. 

 

나는 수시로 많은 상상을 하는 편이다. 

한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잡념이 있다.

 

지금 2023년 

과연 3654년 혹은 9772년에  사는 사람들이 지금 우리가 숨 쉬고 있는 2023년을 기억이나 할까.

2023년을 평범하게 살아가는 소시민을 먼 미래의 사람들이 과연 알 수 있겠냐는 말이다. 

 

자 그럼 반대로 2023년을 사는 우리가 과거를 한번 보자.

역사책이든 성경책이든 교육을 통해서 과거의 사건과 역사적 사실들을

접하고 공부하긴 하지만 관심이 없거나 흥미가 없다면 그저 떠나버린 과거일 뿐 내 인생에서의

큰 역할이나 의미는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지만,

역사학 전공자도 아니고 관심도 없는데  내가 몇백 년,몇천 년 전의

평범한 일반인을 알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있을지가 더 궁금하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과거의 시간은 대학에 가기 위한 혹은 다른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공부해야만 하는 과목일 뿐 과거를 기억하거나 되새기며 살지 않는다. 

1000년 1500년 전의 사건과 역사도 2023년을 사는 

우리에게는 그저 그때 무슨 큰 일이 일어났는지 정도의 의미일 뿐인데,

먼 미래의 사람들이 과연 2023년을 굳이 기억하려고 할까.

거기에 더해 우리는 그저 시대의 소시민일 뿐이다. 기억될 리 만무하다.

아무도 찾지 않을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먼 미래의 사람들에게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과 삶은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든 관심받고 싶어서 별의별 흔적을 남겨도

아주 먼 미래에서 우리가 기억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아무도 관심조차 없을 것이고,

잠깐 지구에 발붙이고 가는 정도, 스쳐 지나가는 정도의 느낌일 것이다. 

 

이제 감이 조금이라도 오는가.

우리가 인생의 10년을 생각하면 영원히 이 땅에 발붙일 거 같고,

20년을 생각하면 그래도 뭔가를 이룰 수 있을 거 같고,

30년,40년을 생각해도 누군가는 나를 기억해줄 거 같지만,

 

이게 100년,1000년,4000년,10000년 의 긴 시간들 틈에 놓고 생각하면 그저 찰나일 뿐이다. 

우주라는 공간과 광활한 시간 앞에서 우리네 인생은 그저 먼지 같은 존재이다. 

 

내가 말하려는 게 보잘것없고, 덧없는 우리의 일생을 말하려는 건 아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이고, 찰나의 순간을 우리는 너무나 많은 근심, 걱정들을 끌어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나 소중하고 값진 하루하루를 너무나 의미 없이 소모하고

두려움 속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다. 

크고 광할한 우주적 시공간 속에서 잠깐 왔다 가는 우리네 인생은

왜 그렇게 골치 아프고 고통스러워야 하는 걸까.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 삶을 대하는, 그리고 인생을 대하는 자세를 말이다.

 

넓고 긴 시간 속에서 우리의 인생과 삶을 생각 해야 하고 

하루하루 매시간을 의미 있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지구에 머무는 잠깐의 시간이다.

 

우리에게는 행복할 시간도 사랑할 시간도 부족하다.

근심, 걱정, 고민 할 시간에 조금 더 행복하고 조금 더 사랑하면서 살자.

 

시간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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