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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인생

내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

by 이야기 상자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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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지금 내가 사귀는 상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확실히 몰라서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걱정한다.

 

모든 사람이 이런 고민을 스스로 인지하고 

정확히 나의 속마음을 알아서 좋은 연애를 하고 서로 교감하면 좋겠지만,

자신의 감정을 확실히 모르고 그저 의무적으로 연애를 지속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내가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려 한다.

여기에 쓰는 방법이 모든 이에게 공통으로 적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자신의 마음을

미약하게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내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그 사람이 가슴 아픈 일을 당해서 상처받거나

혹은 몸이 아플 때, 그때의 나를 보는 것이다.

내가 가슴 아픈 일을 겪은 당사자처럼 아프거나 

내가 똑같이 몸이 아픈 사람처럼 그의 고통이 내 고통처럼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상대방의 상처나 고통을 그와 비슷하게 내가 느끼고 아파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내가 아프고 슬프다는 얘기는, 단순히 그의 아픔을 공감해주는 차원을 넘어서

정말 내 일처럼 쓰라리고 아픈 마음을 말하는 거다.

쉽게 예를 들자면, 부모님을 떠올리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우리가 부모님 중 누구라도 한 분이 몸이 아프다고 하면

정말 가정(관계)이 무너진 집이 아닌 이상

내가 아픈 거처럼 아프고 눈물이 나고 고통스럽지 않은가.

 

내가 그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슬픈데 내가 눈물이 고이고

그 사람이 아픈데 내 몸이 아픈 것이다.

 

상대가 슬플 때 당신은 함께 눈물을 흘리는가,

그저 눈물이나 닦아주고 위로해주는 게 다가 아닌가

 

배우자가 아플 때 당신이 아픈 것처럼 아픈가,

그저 약을 사다 주고, 밥 잘 챙겨 먹으라는 말 한마디 해주는게 전부 아닌가

 

상대방의 고통과 아픔이 내게로 전이된다면 당신은 

그를 충분히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지 않더라도 눈물도 흘리고, 내 일처럼 아파할 수 있지 않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런 공감이나 위로의 감정은 사실 오래가지는 않는다.

일시적인 감정 하고 내 가슴속에 새겨져서 지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감정들하고는

구분을 지었으면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죽고 눈물 한 방울 안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별로 친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 사람이 죽은 후에 대성통곡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당신이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사랑했는지, 사랑할 건지

이 글을 통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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