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다.
이 두 가지는 어찌 보면 결론적인 얘기다.
내가 경험하고 느끼고 살아오는 가운데 느꼈던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아닌가 싶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는 누구든지 지나치지 말고
가볍게라도 읽어 보고 가기를 희망한다.
이 두 가지 문제를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깨우칠 수 있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 번째로는, 바로 집중,몰입이다.
자기가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꼭 찾기를 바란다.
여기서 무슨 일에 집중한다는 의미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수 있는 일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몇분,몇십분 지난 거 같은데 날을 샜다던지.
아침을 먹다가 어떤 일에 집중했는데 저녁 먹을때가 됬다던지 하는 경험이다.
많은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한두 번 정도는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게임을 하거나 즐겁게 놀 때도 물론 시간은 잘 간다. 집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는 일 말고도 흥미를 느끼고, 집중할 수 있는 일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집중,몰입 할 수 있는 일을 중점을 두고 인생의 방향을 잡아간다면
그런 경험을 통해서 자기가 어떤 일에 흥미를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내가 상처받거나 큰 어려움이 있을 때
그러한 문제들이 내 인생에 어떤 긍정적인 점들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힘든 일을 겪으면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심리에만 몰두하게 된다.
깊게 깊게 바닥까지 내려가면 이제 엄청난 중압감과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고, 심하면 병원에 가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정말이지 고통과 상처에 몰두하다 보면 온 머릿속에 안 좋은
생각만 가득 차게 된다. 아픈 감정에만 매몰되지 말고 그 감정을
어떻게 해야 내 인생에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몇천만원을 장사나 투자로 날렸다면, 이 날린 돈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잃은 돈으로 인해 나는 돈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앞으로 같은 실수도 안 할 것이고, 다시 돈을 메꾸기 위해서 좀 더 부지런해지고,
좀 더 바뻐질 것이다, 많이 움직여서 건강해질 수도 있고,
이참에 담배도 끊어서 담뱃값을 아낄 수도 있다.
이처럼, 어려움을 통해서 내 인생의 어떤 점이 좋아질 수 있을지 생각하다 보면,
돈은 날렸어도 나를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을 개선할 수 있다.
날린 돈 이상의 큰 가치를 내 삶으로 가져갈수 있다는 의미이다.
모든 어려움은 어떻게 생각하냐,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다.
분명 고통과 좌절 속에서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의 두 가지는 내가 인생을 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두 가지다.
별거 아니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살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것들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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