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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

코너 맥그리거(Conor Anthony Mcgregor) 이야기

by 이야기 상자 2018.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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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Conor Anthony Mcgregor)





뛰어난 종합격투가

시끌벅적한 사나이

항상 뉴스가 끊이지 않는 이슈메이커

호불호가 확실한 캐릭터이며

판을 키울줄 아는 비지니스적 감각이 있는 남자.


여러가지 수식어를 붙이고 다니는 이 격투파이터는 

 UFC 초대 페더급 잠정 챔피언

UFC 2대 페더급 챔피언

UFC 9대 라이트급 챔피언


UFC 역사상 최초로 두체급 타이틀을 석권한 바로 코너 맥그리거입니다.

현재 방어전을 치르지 않는 만행과

잦은 사건 사고로 챔피언 타이틀은 박탈당한 상태입니다만

UFC에서 그의 인기는 아직 견고합니다.

그가 참여하는 매치는 항상 최고의 흥행을 보증합니다.







그는 어떤 사람일까?


우선 간단히 그의 약력을 보시겠습니다.


국적 : 아일랜드 (크럼린,더블린)출생

생년월일 : 1988년 7월 14일

키 : 175cm

몸무게 : 65-70kg

경기때 감량하는 몸무게이며

 평소에는 78kg정도라고 합니다

리치 : 188cm 

키에 비해서 리치가 긴편입니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 상대선수와의

차이가 눈에 보일정도로 리치가 깁니다.

페더급에서는 아주 큰 장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종합격투기 전적 : 24전 21승 3패


어릴적에는 유소년 축구팀에서 활동을 하였고

복싱체육관에서도 운동을 했습니다.

다른 여러 무술등도 연마하지만 유년시절부터

격투가의 길을 가고자 운동을 한것은 아닌듯 합니다.

학교의 권유로 배관공 일도 해보지만 적성에 안맞는다는 이유로

그만두고 이 때쯤 만난 존 카바나 밑에서 훈련을 하면서

종합격투기 프로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때가 2008년입니다.


MMA에서 경력을 쌓으며 인정을 받게된 맥그리거는

2013년 4월 UFC에 입성하게 됩니다.

UFC가 어찌보면 냉정한 면이 있는게

이겨야만이 자신의 존재를 어필할수 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선수로서는 굉장히 부담가는 시스템이기도 한데요.

계속해서 이기면 단 몇경기만이겨도 챔피언과의 경기가

성사될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연패나 움푹진푹한 경기 결과는

재계약도 확신할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죠.


이런 시스템의 큰혜택을 본게 아마 맥그리거라고 볼수 있는데요.

물론 가장 중요한건 맥그리거가 잘 싸웠고 또 이겨서 였겠지만...

승자위주로 돌아가는 UFC에서 맥그리거는 그야말로 단기간에 엄청난 인기를 얻게됩니다.


  마커스 브리매지를 시작으로

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 디에고 브랜다오, 더스틴 포이리에  

데니스 시버, 채드 멘데스를 순차적으로 이기고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왕좌를 지킨 전설 조세 알도마저 13초만에 ko로 승리하며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맥그리거 하면 상대를 조롱하고 시비걸며 기세싸움을 하는 트레쉬 토크로 유명한데요.

기세가 점점 불타오르고 자신감에 찬 맥그리거는

데니스 시버전 부터 본격적으로 상대방을 비하하고 약올리는

방식으로 도발하고 자극합니다.

노골적으로 대놓고 하는 트레쉬 토크에도

승승장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맥그리거


언론과 관중들은 점점 그에게 집중하고 환호하게 됩니다.

그는 이미 UFC의 흥행을 이끄는 위치에 있게되고

여러가지 도발과 과감함 그리고 실력으로 자신만의 판을 키우게 됩니다.

단 몇경기만에 몸값을 엄청나게 끌어올리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어쩌면 자신에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사업가적인 능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엄청난 몸값이 되버린 맥그리거는 데이나 화이트 사장과도

여러 불찰과 좋지않은 삐걱거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모든 판을 자신의 주도하에 두게되고

챔피언으로서 방어전이 아닌 다른체급에서의 경기나

다른 종목과의 대결로 판을 옮기며 나아가게 됩니다.


웰터급에 가서는 네이트 디아즈와 경기를 하는가 하면

급기야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와 붙어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까지 거머쥐게 됩니다.

최근에는 무패 전설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룰로 경기를 했었죠.

비록 패하긴 했지만 맥그리거 로서는 손해볼게 전혀없는 경기였습니다.

지고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손에 넣었죠.

이런 약간은 불합리한 대전방식에

불만을 가진 선수들도 있었지만

흥행과 수익을 무시못하는 데이나 화이트 사장의 입장은

어쩔수 없는 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르는 부분이죠.


2년 가까이 경기도 없는 맥그리거가 요즘 다시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바로 하빕 누르마고메노프와 타이틀 매치가 2018년 10월 6일 열리기로 확정됐습니다.


여러 사건사고중 단연 맥그리거 격투인생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뻔했던

버스파손사건을 보석금을 내고 실형을 면하게 됩니다.

맥그리거 일행이 하빕과 일행이 타고있던 버스를 의자를 던져 파손하면서

세명의 경기를 캔슬시키고 부상까지 입히는 초유의 사건이었는데요.


재판을 받으며 최고 7년형까지도 나올수 있었던 심각한 사건이지만 다행히 무사히 넘기게 됩니다.

이런 법률적인 처리와 맞물려 급속도로 빠르게 하빕과의 대전이 성사됐는데요.

여러 격투 매니아들은 또 한번 빅매치 성사에 환호를 보이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격투 팬의 한사람으로서

맥그리거의 인성이나 일상은 잠시 접어두고

그가 어디까지 나아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가 물론 악동같은 이미지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구설수와 행동들이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그의 자신감 넘치고 익살스러운 면 

그리고 어떤 틀을 과감히 깨트려가며 자신의 울타리를 하나 둘 

지어가는 모습이 남자로서 참 멋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의 행보가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입만 산 격투가가 아닌 자신감과 확신에 찬 그의 말과 행동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맥그리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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