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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이야기

음료자판기 창업,부업 3편 (장비이야기-임대 할경우)

by 이야기 상자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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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to.tistory.com/142

 

음료자판기 창업,부업 2편(장비이야기-직접 구매할 경우)

yonto.tistory.com/141?category=835364 음료자판기 창업,부업 1편(돈되는 조건은 따로있다.) 앞으로 연재하듯이 음료자판기 사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자판기 사업으로 큰돈을 벌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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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장비를 직접 구매할 경우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3편에서는 장비를 임대 할경우에

어떤 장단점들이 있고

또 그 이면에 무슨문제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사나 업체에 임대 문의를 할경우에

사업자등록증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고가의 장비를 아무에게나 대여할수는 없기 때문이죠.

 

먼저, 자판기 시장이 요즘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잠깐 써보겠습니다.

보통 음료 자판기의 가장 일반적인

통로는 음료회사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메이저 음료회사들 해당됩니다.

단, 요즘은 예전같이 쉽게쉽게 나오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회사들 입장에서도

수익이 나야하는데.... 장비를 제공해주고

실질적으로 득이되는게 얼마 없으니

날이갈수록 자판기 공급시장은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죠.

신청을 해도 뭔가 확실한 매출증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자판기 설치를 꺼려합니다.

여러조건들을 붙이기도 하는데

월에 얼마를 팔아야 한다던지...

상주인원이 몇명 이상은 되야 한다던지...

쉽게 말해 주기 싫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회사 또한 소극적이다 보니 담당자 

입장에서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것이 됩니다.

이런부분은 담당자마다 케바케이기 때문에 

설치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각도로 

노력해야 될것입니다. 내가 아쉬우면 내가 두드려야 하겠죠.

 

만약 규모가 엄청나고 상주인원이 많아 잠재적으로

수익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회사차원에서 계약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곳은 담당자가 웃돈을 주고라도 잡으려 하고

바로 머리를 굽히고 들어갑니다. (바로 돈이 되기 때문에)

 

두번째로, 개인사업자의 자판기 업체들은

여러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처럼 정해진 것들이 특별히 없다보니

다양한 종류의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설치업체가 직접 사람을 써서 운영하기도 하는데

이때 설치된 장소의 관리자나 회사에게 소정의 

자리세를 주기도 하고, 다른방식으로 보답을 하기도 합니다.

또다른 경우는, 자판기를 설치해주고 음료수(재료)를

박스 단위로 공급해주면서 마진을 챙기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음료만 공급해줄뿐 자판기 관리는

설치된곳의 관계자가 자체적으로 하게됩니다.

이 밖에도 계약의 종류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대체로 이런식으로

운영된다. 정도만 알고있으면 되겠네요.

누가 관리하고 어떤식으로 운영할지는

당사자들끼리 협의를 통해서 정하면 됩니다.

개인이나 업체들은 일반 음료회사의

까다로운 조건과 규칙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형식의 계약과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협의하는게 가능해 집니다.

하지만 다 좋은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일의 신속성 측면과 서로의 득과실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다는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장비를 임대할 경우에

장단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장비를 임대할 경우의 장점

- as 팀이 따로있다

- 이동이 쉽다

 

어찌보면 장비를 직접 구매할때의 단점이

그대로 장점으로 온거 같은데

그만큼 AS나 이동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자잘한 고장이나 이상은

운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칠수 있게됩니다.

별거없어요. 막히고 돈먹고 등등... 

그냥 이것저것 만지다 보면 누구나 할수있습니다.

단 저번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20%의 전문가 영역의 고장이 문제입니다.

이건 부품이 따로 없으면 고칠수가 없습니다.

물론 자주 고장나는건 아니지만

막상 문제가 생겼는데 혼자 해결하려면 막막해집니다.

 

음료회사의 경우 자체 AS 부서나 팀이 있습니다.

요즘은 위탁을 주거나 대행업체등을

통해서 운영하는데...

수리와 이동, 기타 서비스에 관련된 일들을 

처리해줍니다. 회사마다 운영방식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렇게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서비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겠죠.

물론 메이저 회사의 AS는 무상입니다.

개인 업체들도 대부분 수리나 이동에

관련된 장비나 기술자들이 있기에

크게 문제될건 없습니다.

 

 

장비는 말이 없습니다.

갑자기 고장나면 모든 이용자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는 것은 아니에요.

대부분은 돈이 먹거나 음료가 나오질 않으면

재수없는 셈치고 가던길 가지만

그중 일부는 발로차기도 하고 화풀이를 하기도합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자주 말썽을 일으켰던 

장비의 경우 매일같이 장비에 찍힌 발자국을 

닦기 바빴습니다. 한번은 뭘로 찍었는지 장비의 밑쪽

철재가 휘어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때 내 새끼는 나만 이쁘게 보인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대처를 해야 서로 얼굴 붉힐 

일들이 사라집니다.

 

 

 장비를 임대할 경우 단점

- 음료 종류선택,매입의 제한

- 음료 판매량에 대한 압박 

- 약간의 간섭

 

어떤 회사나 업체의 장비를 받았다면

그들의 요구를 어느정도 들어줘야 합니다.

이건 기본입니다. 공짜가 어디있는가 이 세상에

이러한 것들이 싫다면 본인이 직접 사는 방법

말고는 없겠죠.

그런데 운영,관리를 하는 입장에서 장비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의견 또한 무시하기는 쉽지않습니다.

어쨌든 서로가 적절한 선에서 타협점을 찾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료 회사들은 자기 회사의 음료만을 넣을것을

주로 요구합니다. 당연한 것이죠. 

자기들 제품을 팔아야하니까...

주변이든 온라인이든 싸게 나온 음료가 있어도

구입하기가 눈치 보이겠죠.

구입후에 몰래 몰래 넣어서 팔기도 하지만

담당자와 좋은 관계가 되기는 쉽지 않을것입니다.

담당자가 모를거 같지만 다 알고있어요.ㅎ

모른채 하는 경우와 친한사이라서 그냥 넘어가는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반업체들도 자기들에게

모든 음료를 구매하기를 요구할것입니다.

장비를 제공하고 재료에서 수익을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회사는 매월 목표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판기 한대당 한달에 얼마...

이게 담당자 마다 다르지만...

보통 판매량(월에 몇박스)이나 자판기에 들어가는

자기들의 제품을 가지고 주로 얘기를 할것입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내가 장비를 넣어줬으니

내 물건을 많이 팔아줘야돼!  이런 개념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판기 시장에 대한 이야기

장비를 임대할시에

장단점을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경우의 수도 너무 많고 문제점들도 다양하기에

큰 틀에서만 대략적으로 서술했다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포스팅 에서는 장비에 관련된 못다한 이야기를

보충하는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어제든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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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자판기 창업4편(장비-못다한이야기)

지난 2.3편에서는 장비는 어떤식으로 유통되는지 그리고 각각의 경우에 어떤 장단점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엥 고작 이정도야?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 같은데 설치해서 운영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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